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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방

[만화 감상] 노예구 나와 23인의 노예_오오이시 히로토, 오카다 신이치

노예구 나와 23인의 노예 / 오오이시 히로토(만화), 오카다 신이치(원작) / 1~4

 

 

현재 기준(2016.11) 국내 정발은 1~8권까지다. 나는 4권까지 읽어서 1~4로 써 두었다.

 

이 만화는 SCM(Slave Control Method)이라는 가상의 기구를 중심 소재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몇몇의 규칙과 제약이 있는 SCM을 이용하면 타인을 노예로 조종할 수도, 타인의 노예가 되어 조종당할 수도 있다.

 

나름 흥미로운 SCM의 설정과 초반의 파격적인 연출 덕분에 금세 몰입했지만 갈수록 헐거워지는 설정과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판을 치면서 흥미는 쭉쭉 떨어진다. 결국 4권에서 나는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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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는 구글

 

이 작품을 읽다 보면 필연적으로 '데스노트'가 떠오르는데, 그 설정이나 세계관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헐겁다. 데스노트 또한 초반의 쫄깃한 긴장감이 갈수록 없어지면서 막판에는 용두사미로 끝나서 아쉬웠는데,(개인적으로는 데스노트 또한 L이 죽은 즈음부터 시망했다고 생각함.) 이 작품은 한 2권부터 그게 시작된다.

 

이런 작품은 철저한 설정에 취하며 보는 것인데, 취할 만큼 매혹적이지 못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만화 : 데스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