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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죽자

[미각 양꼬치 영등포점] 양꼬치+꿔바로우

 

 

 

 

위치 : 미각 양꼬치 영등포점

메뉴 : 커플세트(양꼬치+꿔바로우)

가격 : 32,000원

평점 : ★★★

 

 

-총평

 

영등포에 있는 먹자 골목에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양꼬치 가게가 아주 많았는데 그 중 '미각 양꼬치'에 들어갔다. 2인 커플 세트가 있어서 그것을 시켰는데, 양꼬치 20개와 꿔바로우가 나왔다. 숯불을 올려주고 거기에 양꼬치를 끼워두면 자동으로 양꼬치가 돌아가면서 익는다. 꿔바로우를 먹으며 익기를 기다렸다. 

 

꿔바로우는 사진이 너무 양이 적게 보이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꽤 많다. 그리고 아주 맛있었다. (꿔바로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찹쌀탕수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정작 양꼬치는 별로 맛이 없었다. 너무 기름지고 느끼한 맛이 났다. 다 먹고 나서도 뭔가 불쾌한 기분이 남았다.

 

이건 내가 양고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살면서 양고기를 먹은 적이 몇 번 없음) 그랬던 것일 수도 있어서 정확히 뭐라고 평하기가 애매하다. 양고기는 아직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양꼬치를 처음 먹은 건 아니었지만, 양꼬치를 먹을 때마다 그렇게 맛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면 굳이 내 돈주고 사먹을 일은 더 없을 것 같다.

 

 

다만 이 미각이라는 식당은 또 오고 싶은데, 평범한 중국 요리도 팔기 때문이다. 꿔바로우만큼은 정말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