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죽자

[어쨌거나1mm 부암동] 아이스 자이언트 초코

호니후니 2017. 3. 30. 21:18

 

위치 : 어쨌거나1mm 부암동
메뉴 : 아이스 자이언트 초코

가격 : 7,500원
평점 : ★★★★★
 
 
-총평

이곳은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 중 하나다. 처음 들른 것은 작년에 우연히 한양 도성길을 걷다 부암동에 갔을 때였는데, 그때 여기서 시켜 먹은 자이언트 밀크 쉐이크가 정말 맛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 여기의 시그니처라고 부를 법한 메뉴는 자이언트 밀크 쉐이크와 아이스 자이언트 초코인데, 이 두 메뉴는 양과 비주얼, 맛 모두 훌륭하다. 7,500원이라는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 가격도 납득되는 그런 수준의 음료다.

 

그리고 이번에 가서 자세히 살펴 보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가구 제작일을 꽤 오래 하셨던 것 같다. 카페 내부에 있던 다양한 가구들을 모두 직접 만드신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독특한 분위기를 냈고, 덕분에 TV 광고 촬영 같은 것도 여러 번 진행한 것 같았다.

 

부암동은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어쨌거나 1mm'는 부암동에 온다면 꼭 들러야 하는(그리고 자이언트 밀크 쉐이크 혹은 아이스 자이언트 초코를 먹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