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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죽자

[서브웨이 광화문점] 스테이크 앤 치즈

 

위치 : 서브웨이 광화문점

메뉴 : 스테이크 앤 치즈

가격 : 5,800+1,900(세트)+700(더블 치즈)

평점 : ★★★☆

 

 

-총평

 

서브웨이는 진입 장벽이 다소 높은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다. 패스트푸드의 장점은 바로 어디에서나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재미있게도 서브웨이는 미묘하게 장벽이 높아 반패스트푸드적이다.

 

진입 장벽이 높은 이유는 주문의 어려움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종류의 샌드위치를 고르면 주문이 끝이 아니라 빵과 야채, 소스 등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다소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한두 번만 이용해보면 서브웨이에서 주문하는 것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잘 모르는 부분은 직원에게 물어보면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한 번쯤 도전해보기로 하자.)

 

하지만 가격이 미묘하게 높다. 샌드위치에 세트(음료+쿠키(감자칩))를 추가하면 거의 1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이것도 매장마다 할인하는 제품을 먹음으로써 그나마 해결할 수 있다.) 한국에서 서브웨이가 한창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하락하게 된 것 같은데, 요즘은 분위기를 보면 다시 그 위상을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 매장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고, 최근에 생긴 대구점의 긴 줄 사진을 보니 호감도도 상승하는 것 같다. 간편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는 햄버거 말고 샌드위치를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