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맘스터치 종각역점
메뉴 : 싸이버거 세트
가격 : 5,400원
평점 : ★
-총평
외식업에서 서비스라는 건 어떤 존재일까. 누군가는 음식점은 음식맛만 좋으면 된다고도 한다. 하지만 외식업 쪽에서 알바도 오래해보고 나름대로 인연이 있는 편인 나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손님이 갑인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음식점이 갑인 것도 아니다. 우리가 고객으로 어떠한 음식점에 갔을 때, 우리는 지불한 만큼의 대가를 받을 권리가 생긴다. 그것엔 최저의 기준이 있다고 생각한다.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 종류를 먹을 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빠르고 가벼운 식사, 일관성 있는 질의 음식 정도일 거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서 햄버거를 시켰을 때 20분을 기다린 것, 그리고 20분이 지나서 나온 음식이 너무도 차가웠던 것에는 자연스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20여분을 기다려야 했을 정도면 주문할 때 양해를 부탁했으면 되지 않았을까. 음식을 기다리는 중 다른 테이블에서 몇 번이나 왜 이렇게 늦냐고 물어보는 광경을 봤다.
그다지 손님이 많았던 것도 아닌데 그렇게 늦게 나올 이유도 없었고, 행여 그렇게 늦어졌을 때는 적어도 갓 만든, 따뜻한 음식이 나와야 했던 것은 아닐까. 더불어 테이블과 매장이 지저분했던 것도 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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