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오리진 인천 차이나타운] 수제팥빙수+아이스 아메리카노

 

위치 : 관동오리진 인천 차이나타운

메뉴 : 수제팥빙수+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 : 7,000+4,500원

평점 : ☆

 

 

-총평

 

차이나타운 근처에 위치한 일본식 가옥을 개조한 카페, 라고 해서 '관동오리진'에 방문하였다. 인테리어 자체는 정말 독특하고 흥미로웠지만 방문한 결과 그닥 좋은 인상으론 남지 않게 되었다. 

 

들어갔을 때 2인석이 너무 좁길래 4인석에 앉았는데(손님도 많이 없고 빈 자리도 많았음), 주인이 오더니 4인석에 '앉지 말라'고 했다. 어이없어서 쳐다보니 본인도 너무 강하게 말했다고 느꼈는지, '다른 손님이 오면 양보해달라'고 덧붙였다. 나도 외식업에서 일을 많이 해봐서 사람이 많이 오면 분명히 양보하고 2인석에 앉을 의향이 있다. 하지만 굳이 명령하듯이 '앉지 말라'고 할 이유가 있었을까?

 

그래서 어쨌든 4인석에 앉았다. 그랬더니 주인이 카운터에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배려심이 없다'고 투덜거리는 걸 들었다. 내 돈내고 카페 와서 저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나 싶었다. (물론 나갈 때까지 카페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음료가 딱히 특별한 것 같지도 않고 인테리어로 먹고 사는 카페같았는데, 저런 식으로 운영하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